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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스티커판으로 생활습관 잡기 4~6살 (feat.집에 있는 스티커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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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스티커판으로 생활습관 잡기 (칭찬스티커판 파일 포함)

칭찬스티커판 생활습관용

목차
1.스티커 받을 기준만들기
2.보상기준 만들기
3.스티커판 만들기 (feat.집에있는 스티커활용)
4.방학기간 스티커판
결론

 

생활습관 기르는 칭찬스티커판

그동안 아이한테 보상으로 칭찬스티커를 사용하기를 엄청 망설였습니다. 어떤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채, 부모님의 기분에 따라 일관적이지 못한 태도로 칭찬할 것 같았거든요. 가뜩이나 풍부한 리액션을 가진 저라서 잘못된 칭찬이 아이 인격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까싶어서 칭찬스티커를 어떻게 써야 할까 고민도 하고, 유튜브도 보고, 다른 사람들의 기준도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어린나이에는 생활습관을 잡아주거나,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는데 쓰는 건 좋다고 하는 글을 봤습니다.

그래서 칭찬스티커판을 지금도 활용하고 있는데, 부모가 좀 시간적, 마음적 여유가 되신다면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1. 스티커 받을 기준만들기

 

아직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생활습관을 어떤 걸 바르게 잡아줄 것인지 생각하고 기준을 잡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부모님마다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각자 생각하시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저는 7살까지는 많이 놀게하고 싶어서 한글도 안 가르치고, 책만 읽어줬는데, 여자아이들이라 그런지 한글은 유치원에서 가르쳐주는 정도로 알아서 떼었습니다그래서 칭찬스티커판의 시작은 생활습관을 잡기로 목표로 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잘 먹고, 잘 자고, 그리고 추가 공부 습관을 잡는 걸 목표로 잡았어요 1) 잘 먹고의 기준 손 씻고, 야채 등 골고루 먹고, 꼭꼭 씹어먹고, 다 먹은 그릇 싱크대에 정리하고, 잘 먹었습니다 인사하는 것을 모두 해야 스티커 1개2) 잘 자고의 기준 양치하고 , 손발 씻고, 잠옷 갈아입고 나서 오늘 입은 옷정리(빨래통에 넣기)를 모두 해야 스티커 1개 3) 공부습관 놀이책이나 7살이었던 첫째는 수학, 영어 파닉스, 한자공부 중에 한 챕터를 하면 추가로 스티커 1개

등원준비 잘하기도 있었는데, 이건 아침마다 거의 제가 도와줘야 하는 부분이 많아서 스티커 붙일 시간이 없어서 나중에는 (물론 잘 먹고, 잘 자고 할 때 간혹 1~2개 절차를 깜박할 때가 있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잘하면 스티커 1개 줬어요)

2. 보상기준 만들기

생활습관 스티커판은 보통 스티커 1 판당 28~30칸을 만들어서 스티커 1판에 4000원으로 정했스비다. 원래 3000원을 하려다가 한판을 다 모으면서 기다린 시간이 있으니까 추가로 1000원 더! 이런식으로 했습니다. 아직 어릴 때여서 따로 돈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본인들이 원하는 장난감이나 소소한 간식이 먹고 싶을때 사용하게 했습니다. 약국이나 문방구에 가서 돈 쓰고 싶다고 하면 차감하는 식으로 계산해 줬습니다. 기본적으로 잠 잘 준비만 잘해도 하루에 1개씩은 가져가는 구조라서, 하루 최대 3개(!) 이런 식으로 제한을 두었습니다

 

3. 스티커판 만들기

스티커판은 사려니 그냥 쓰고 버릴 텐데 계속 사기엔 아까울 것 같아서 아이들 미술놀이 겸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남은 스티커조각들을 처리하고 싶었던 거라, 스티커를 붙일 칸이 큰 게 필요했고, 너무 양이 많으면 아이가 모으다가 지칠 것 같아서 A4용지에 손코팅지 붙여서 만들었어요(어차피 스티커 붙이고 버려야 하는 거라) ​ ​

버전 1 : 아이들이 직접 그리고, 색칠하고 나면 손코팅지 붙여서 냉장고에 붙여 넣어줬습니다. 아이들이 그림 그릴 땐 아우트라인만 알려주고 만들었습니다 (e.g 30개 붙일 곳을 만들자, 그림은 아무거나 이런 식으로 요)

버전 2 : 그러다가 애들도 귀찮아해서 포토샵으로 간단히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엑셀버전으로 바꿔두었어요) 좋아하는 캐릭터만 색칠할 수 있게(당시 흑백잉크만 나와서 흑백인쇄만 되었거든요ㅎ) 프린트해서 아이들 이름까지 넣어서 만들어줬습니다. 애착 좀 가지라고ㅋㅋ 색칠공부 겸 (둘째는 한글을 몰라서 그림으로, 첫째는 글씨만

버전 3 : 프린터도 망가져서 마침 칼라프린트를 샀었기 때문에, 좋아하는 캐릭터 검색해서 같이 프린트해 주었습니다. 이때는 티니핑에 빠져있다가 피카추에 빠져있다가, 지금은 컸다고 캐릭터 같은 건 안 넣고 있습니다. 이젠 색칠도 귀찮아해서;;;그냥 날짜만 바꾸는 식으로 해야해서 엑셀파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스티커판 도안 혹시 몰라서 올려둘게요. (워낙 간단한 스타일이라 올려도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혹시나 해서) 마지막 버전으로 올렸어요 (포토샵 작업으로 계속 수정했던 거라서, 현재사용하는 엑셀버전을 응용해서 바꿔서 올렸어요. PDF로 올리면 수정이 어려울 것 같아서요)스티커를 다양하게 붙일 수 있도록 칸이 넓고, 엑셀파일이라 필요한 부분 수정해서 쓰시면 됩니다

 

미리보기
칭찬스티커판 생활습관잡기.xlsx
0.15MB

 

집에 있는 스티커 모아두기

집에 있는 스티커가 많아서 한 곳에 넣어두고 아이 보고 붙이도록 했습니다. 원래 목적은 칭찬스티커판을 활용해서 남아있는 스티커를 모두 사용하려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스티커는 보이는 대로 한 곳에 모아두고 칭찬스티커판을 붙이는 냉장고 근처에 놓아두었어요.

 

5~7살까지는 이 방식으로 했고, 8살부터는 학습 스탬프판으로 바꿨습니다. 학습 스탬프판이 효과가 좋았고 공부습관과 경제관념을 심으려고 하고 있는 중인데, 마음에 들어서 소개하고 싶어서 이번 포스팅도 쓰게 되었거든요

 

4. 방학기간 스티커판

큰딸이 7살 전까지는 생활습관 칭찬스티커판을 사용했는데, 방학기간에는 집에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학교 가기 전에 공부습관을 잡아서 앉아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첫째만 위클리로 스탬프판을 추가로 해서, 칭찬스티커판에 인센티브같이 추가해서 사용했습니다. 위클리판에는 학습 관련 활동만 기록하고, 공부 한 개를 할 때마다 스탬프를 찍어주고, 주 단위로 정산했습니다.

스탬프 2개당 스티커 하나를 줬어요. 그러면 스티커판이 빨리 채워지니까 4000원 용돈을 빨리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위클리판도 혹시 몰라서 올려두긴 해요.

허접하지만;; 참고하셔도 되고 수정하셔서 상황에 맞게 쓰셔도 돼요 

미리보기

 

칭찬스티커판 방학 위클리.xlsx
0.04MB

 

결론

결론적으로 아이들한테 동기부여도 되고, 생활습관을 잘 자리 잡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야채를 먹으려고 하진 않지만;; (한 입은 먹어보는 정도로 차차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그냥 지켜보고 있어요) 먹기 전 손 씻기와 먹과 나서 본인들 식기를 정리하고, 인사하는 정도는 자리 잡혔습니다. 지금 6살, 8살이 되었는데, 잘 자기 습관은 아직도 잘 자리 잡혀서 '잘 준비하자~' 이러면 당연하게 양치하고, 손 발 닦고, 잠옷으로 갈아입고 입은 옷은 빨래통에 넣는 거라고 생각하며 아주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 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해서 일단 포스팅을 했는데, 혹시 저처럼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신 분이 있으면 작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초등학생1학년인 큰딸에게 맞춰서 지금은 학습습관 스탬프판을 활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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